각 심혈관계 질환은 병의 원인, 영향을 받은 기관, 나타난 증상른 특색을 보여주지만 나이가 많아지면서 심혈관계의 구조와 기능에 근본적인 변화가 있으며 이로 인해 이러한 질병의 발병을 초래한다고 주장할 수도 있을 것이다. 심혈관계의 구조와 기능에 미치는 나이의 독립적인 영향이 있으며, 이러한 결과는 일부 경우에 있어 개인의 신체활동 수준에 의해 달라진다. 여러가지 요인들이 CVD 발병에 상호작용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복잡한 상호작용에 대한 모형이 제시되어 있다. 이 모형에서 나이의 증가는 심혈관계에 세 가지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첫째, 혈관 벽의 구조에 변화가 있으며 이것은 혈관의 신전성을 감소시켜 혈관을 더욱 딱딱하게 만든다. 이러한 변화는 주로 대동맥과 경동맥 같은 큰 혈관에서 일어난다. 이와 함께 나이와 관련된 교감신경 활동의 증가가 나타난다. 이러한 상승된 교감신경 자극 수준은 스트레스, 체중(비만), 그리고 아마도 일부 유전적인 측면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셋째, 혈관 내피층의 기능이 저하된다. 상승된 교감신경계 활동 그리고 내피 기능의 변화는 혈관 신전성에 미치는 나이의 독립적인 영향을 증대시킨다. 딱딱해진 혈관은 수축기 혈압을 상승시켜 심장 기능에 추가적인 부담을 주며 궁극적으로 수축기 고혈압을 가져오고, 결국에는 심혈관계 조직이 손상된다. 만성 CVD에서 보편적으로 관찰되는 것은 교감신경 자극과 내피 기능의 추가적인 변화이며, 이 같은 악순환이 계속 되도록 만든다. 적절한 식단과 운동을 포함한 긍정적인 생활방식은 나이의 이 같은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시킬 수 있따는 것 또한 분명하다. 그러므로 핵심적인 요인으로 생각 될 수 있는것은 ①혈관의 딱딱함(경화) ②내피 기능 ③상승된 교감신경계 활동 ④혈관 재형성 ⑤운동 실행이다.
혈관경화는 나이가 많아지면서 대동맥 같은 주요 동맥은 더욱 딱딱해진다. 이러한 큰 혈관은 두 가지 요인에 의해 더욱 딱딱해진다. 혈관 벽을 구성하는 구조적 물질의 딱딱해짐과 평활근의 교감신경 자극 증가. 이러한 혈관은 결합조직의 양적 증가뿐만 아니라 내피조직 세포와 결합조직 세포의 무체계로 인해 더욱 두꺼워진다. 혈관의 이러한 성장은 동맥 벽의 플라그 퇴적과는 무관하다고 생각되고 있다. 그러므로 동맥 벽의 이러한 두꺼워짐은 나이의 독립적인 영향이며 나읻와 관련된 질병의 영향으로 인한 것은 아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때 혈관의 딱딱함에 대한 나이의 독립적 영향을 고려하기 전에 몇 가지 용어를 정의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나이와 관련된 혈관의 변화에서는 혈관 벽이 두꺼워지고 딱딱해지는 동안 혈관 내강이 종종 증가한다. 두꺼워지고 딱딱해지는 이 같은 과정은 죽상동맥경화 과정에 의해것이 아니라 동맥 벽을 구성하는 물질의 변화와 관련이 있으며 엘라스틴 섬유에 비해 콜라겐이 더 많아지는 결과를 가져온다. 환자에게 있어 죽상동맥경화증 발병 위험은 관상동맥에서의 내피조직-의존적 혈관 확장의 저하와 연관되어 있으며 이러한 반응은 전완에서의 저하된 내피조직 조절과 상관관계를 보인다. 그러므로 짧은 시간의 전완 허혈 후 1분 동안의 전완동맥 직경 변화는 관상동맥 내피 기능의 지표로 사용된다. 내피 기능장애는 CVD 발병에서 가장 빨리 나타나는 징후의 하나다. 특시 45세 이후 그리고 심혈관계 위험요인이 있다면 나이와 내피 기능 저하 사이에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러므로 나이가 내피 기능에 직접적인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CVD 발병을 가져온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일부 연구에서는 나이와 관련된 내피 기능장애는 원상태로 되돌릴 수 없으며, 나이의 독립적인 영향보다는 비활동적인 생활방식에 의해 초래된다고 주장한다. 내피 기능이 건강한 생활방식에 좌우된다는 생각은 고혈압, 만성폐쇄성, 당뇨병, 흡연, 비만 또는 고콜레스테롤증이 비활동적인 사람들과 비교해서 활동적인 사람에게서 크게 감소한다는 사실과 일치한다. 고도 비만 어린이에게서 볼 수 있는 저하된 전완 내피 기능은 운동 트레이닝으로 회복이 가능하다.
'생명공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경계란? (0) | 2022.06.21 |
---|---|
류마티스(류머티즘) 관절염과 골관절염 (0) | 2022.06.20 |
나이와 관련한 신체적 변화 (0) | 2022.06.17 |
생리적 시스템, 신체의 여러 심혈관계 기관(심장과 호흡계) (0) | 2022.06.16 |
노화와 암의 악화분화 이론 (0) | 2022.06.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