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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공학

생활양식을 바꾸면 암에 걸릴 위험을 줄일 수 있다.

by 건강한집수니 2022. 5. 15.

대부분 선진국의 경우 암은 심장병에 이어 사망률 2위를 차지하는 질병이다. 몇 종류의 암(위암,자궁경부암,자궁암)에 의한 사망률은 최근들어 감소하고 있지만 전체적인 암에 의한 사망률은 증가하는 추세로, 최근 10년간 약 1% 증가하였다. 미국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암의 종류와 각각의 암과 관련된 위험인자를 제시 하였다. 암세포가 만들어지려면 여러 개의 유전적 변화가 요구된다는 사실로 미루어볼 때 암은 혈통과 연관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암유전자나 암억제유전자의 돌연변이 대립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이러한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보다 암이 발생하는 데 필요한 돌연변이들을 축적하는데 한 단계 더 가깝다

하지만 대부분의 암세포들은 부모로부터 자손으로 전해지는 돌연변이와는 관련이 없다. 왜냐하면 이 암세포들은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생긴 새로운 돌연변이들로부터 생겨나기 때문이다. DNA를 변화시키고 세포들로 하여금 암성이 되게 하는 암유발인자들을 발암물질(carcinogen)이라고 한다.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돌연변이원의 대부분은 발암물질이다. 가장 강력한 돌연변이원 중 두 가지는 X-선과 태양광선의 자외선이다. X-선은 백혈병과 뇌종양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되며, 태양 자외선에의 노출은 흑색종이라 불리는 치명적인 종양을 비롯해 피부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장 많은 발병건수와 가장 많은 종류의 암을 유발하는 물질은 담배이다. 암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사망하는 암은 폐암이다 (미국의 경우 2010년 거의 16만 명이 사망), 담배와 연관된 대부분의 암들은 직접적인 흡연에 의해서지만 간접흡연으로 인한 수동적인 흡입도 위험하다. 흡연(때로는 음주와 동반된 흡연)은 폐암 외에도 많은 종류의 암을 유발한다. 거의 모든 경우 권련(피우는 담배)이 암의 주된 원인이지만, 코담배와 씹는담배처럼 연기를 내지 않는 담배제품도 입과 목에 발생하는 암과 관련이 있다. 

발암물질은 어떻게 암을 유발하는가? 많은 경우에 있어 암을 유발하는 유전적 변화들을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발암물질에 수십년간 노출되어 생긴다. 발암물질은 또한 세포분열을 촉진함으로써 암을 유발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세포분열이 왕성하면 할수록 DNA 복제나 재조합 과정 중 일어나는 오류에 의해 돌영ㄴ변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일부 발암물질은 두 가지 기능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유방암이나 자궁암과 연관있는 호르몬들은 세포분열을 촉진하는 동시에 암을 일으키는 유전적 변화들을 일으킨다. 또 다른 경우에는 바이러스와 하나 또는 그 이상의 발암물질과 같은 종류의 서로 다른 요인들이 함께 작용하여 암을 유발하기도 한다. 

발암물질을 피하는 것만이 암을 예방하는 방법은 아니다. 왜냐하면 일부 음식은 암 위험을 현저히 줄인다는 증거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매일 20~30 g의 식물성 섬유소(통곡물로 만든 빵 약 4쪽과 1컵의 곡물 시리얼, 사과 하나 그리고 1/2컵의 당근에 들어 있는 양과 거의 비슷)를 섭취하고 동시에 동물성 지방 섭취를 줄이면 대장암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비타민 C,E, 그리고 비타민 A와 관련 있는 화합물을 비롯해 과일과 야채에 들어 있는 물질들이 여러 종류의 암발생을 방지해준다는 증거도 있다. 양배추나 그와 유사한 채소들인 브로콜리, 꽃양배추에는 정확히 어떤물질인지는 아직 모르나  암을 예방할 수 있는 물질들이 특히 풍부한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따라서 식습관이 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밝히는 것이 암 연구의 중요한 목표가 되고 있다. 

여러 분야에서 암과의 전쟁을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진행 결과를 보면 희망적이다. 특히 우리가 일상생활 중에 행하는 선택에 의해 가장 흔희 발생하는 암들에 걸릴 위험성을 줄이고 생존율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사실은 가장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흡연을 하지 않고 적절히 운동을 하며, 햇빛에의 노출을 피하고 섬유소가 많은 음식을 먹으며 저지방 음식을 먹는 것은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게다가 일곱 가지 유형의 암은 쉽게 발견된다. 즉 피부암과 구강암은 신체검사를 통해, 유방암은 자기검사와 고위험성 여성의 경우에는 유방촬영술, 전립선암은 직장검사, 자궁경부암의 경우는 도말표본검사를 통해, 고환암은 자기검사 그리고 대장암은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검진을 하면 암을 초기에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되므로 치료 성공률이 상당히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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